이주여성은 ‘아이 낳는 사람’이 아닙니다[Let's Talk about Sexuality] 나의 몸은 누구의 것인가?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번 칼럼의 필자 레티마이투 님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는 베트남의 북부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어릴 시절부터 학교에 다니면서 가족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서 갑작스럽게 국제결혼이 사람들의 주 관심사가 되었다. ‘한국에 가면 더 잘 살 수 있다’, ‘한국 남성들은 아내를 잘..
섹스하는 십대여성이 듣게 되는 말[Let's Talk about Sexuality] 여성청소년의 성적 욕망 (이기)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의 가장 오래된 과거의 기억, 자위 ‘당신이 떠올릴 수 있는 가장 과거의 기억은 무엇인가요?’ 수업 시간에 나온 질문이다. 가족들과 갔던 제주도 여행을 회상하는 사람도 있고, 같은 아파트 단지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했던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 속에서 말하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다 결국 차례를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