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바이섹슈얼’인 나를 긍정하기[Let's Talk about Sexuality] 내 안의 다양한 정체성 (캔디)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이 글은 뚱뚱하고, 질병이 있으며, 바이섹슈얼인 나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언제부터 뚱뚱했을까? 살을 처음 빼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갓 입학한 시점이었다. 처음엔 헬스장에 다녔고, 그 다음에는 지방분해 주사를 맞았고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 ‘난 언제부터 뚱뚱했던 걸까?’ 그 시작을 쫓아가기 위해 엄마, 이모와 대화를 해보았다..
그러니까 여자예요, 남자예요?[Let's Talk about Sexuality] 젠더퀴어 정체성을 말하다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20인의 여성이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편집자 주]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는 여성인가? 나는 여고를 다녔다. 여름이면 속옷을 입지 않으면 피부가 그대로 비치는 흰 블라우스 하복을 입었다. 또래 친구들은 브래지어 위로 나시를 하나 더 겹쳐서 입곤했다. 그때의 나는 어땠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흰 티셔츠를 정말 싫어하는데, ‘남자’와는 달리 몸의 굴곡이 드러나는 것도 꺼려졌고 또 속옷을 받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