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까지 노오오오력해야 돼?[Let's Talk about Sexuality] 내겐 너무 뜨거운 ‘연애의 온도’ ※ 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에세이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사의 필자는 편집장이며 (프런티어, 2018)의 작가인 이진송 님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불쑥불쑥 듣게 되는 말들…‘철벽녀’ ‘연알못’ 어떤 자리가 끝난 후, 친구가 한 참석자의 이름을 대며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뭘 어떻게 하냐는 거지?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동공에 물음표를 띄웠더니 돌아온 말.“걔가 너 엄청 쳐다봤잖아. 몰랐어?” 물론 그 참석자는 나를 쳐다봤고 눈이 자주 마주쳤다. 그러나 나는..
내가 드랙(Drag)을 하는 이유[Let's Talk about Sexuality] ‘드랙킹’ 퍼포머의 정체성 (아장맨)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에게 드랙(Drag)이란… ‘드랙’(Drag)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이들을 위해, 먼저 내가 생각하는 드랙을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드랙을 생물학적 성별에 기반하여 사회가 개인에게 기대하는 퍼포먼스에 반대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형태로 표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 Abnormal 팀의 패션필름에 출연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