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하는 몸이 알려주는 것들[Let's Talk about Sexuality] 지옥 같은 주기를 겪고 난 후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번 칼럼의 필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를 제작한 김보람 감독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이야기되지 않았던 ‘생리’에 대한 다큐를 만들며 ▶ 올해 초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 누군가는 봤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제목도 처음 듣는 영화일지 모르는 는 2015년 가을부터 2017년 겨울까지 약 2년에 걸쳐 만든 생리(menstruation, 월경)에 관한 다큐멘..
“숏 컷? 왜 했어!”[Let's Talk about Sexuality] 탈코르셋 운동이 가져온 변화 (원은지)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내가 숏 컷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 “이런 꼴로 취업은 어떻게 하려고?” 6월 초, 갑자기 숏 컷으로 나타난 나를 본 할머니가 걱정을 가득 담아 내뱉은 첫 마디다. 내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나 우물쭈물하는 사이, “그래도 은지는 예쁘니까 취업할 수 있을 거야. 괜찮아.” 라고 할머니는 말했다. 그 말에 나는 “취업 전에 언제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