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무는 빗물이 필요하지 않아” 이민자들의 눈물에 대한 소설, 카롤린 필립스의 국제인권위원회에서 알리는 글을 두 번이나 읽으며 배낭을 꽉 끌어안는 한 소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하는 소년, 루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가 현재 서있는 위치는 국경의 남쪽 멕시코 티후아나에 있는 ‘이민자들의 집(카사 델 미그란테)’. 이민자들의 집에는 국제인권위원회뿐 아니라 멕시코 정부의 경고장도 곳곳에 붙어 있다. “미국 국경을 넘으려고 시도하면 목숨이 위험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3,500명 이상의 멕시코 인들이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다가 사망했습니다.” 반면, 이민자들이 묵는 숙소 위에는 정부의 경고문에 시위라도 하듯이 “이민자를 부양할 수 있는 나라가 그의 조국이다!”라고 보란 듯이 붉은 글씨로..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페미니스트의 음악블로그⑤ 혼성듀오의 음악을 들으며 [여성주의 저널 일다] 성지혜 ‘그녀’와 ‘그’가 만날 때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가수들 중에도 혼성 듀오가 꽤 많았어요. 자, 각자의 연령과 경험, 취향에 따라 바로 생각나는 팀들이 몇 개 있으시겠죠? 요새 “TV 음악가”들 중에서는 혼성 듀오가 그렇게 많진 않은 것 같지만, 거기서 고개를 돌려보면 국내외로 여전히 그런 팀들이 참 많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일렉트로닉적인 ‘클럽뮤직’이나 퓨전성이 강화된 ‘모던포크’, 다양한 문화에 걸쳐져 있는 일본의 ‘시부야케이’ 등에서 그들을 자주 만날 수 있죠. ▲ Carpenters [As Time Goes By] 앨범자켓 2001개인적으로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서 “Rainy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