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마치 평화로운 여행자와 같은”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1)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서울 사람들을 매일매일 그려보는 건 어떨까? 나는 이중생활을 한다. 말하자면, 주중에는 서울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금요일 저녁이면 본가가 있는 문경으로 내려가 시골생활을 한다. 결혼을 하는 동시에 도예가인 신랑과 함께 그의 고향인 문경에서 함께 작업하며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한지 이제 4년이 흘러간다. 아직 집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줄곧 서울에서 살았고 직장생활 10년을 한 나는 서울이란 곳을 떠나..
꽁치를 만나는 세 가지 방법 그림동화 읽기 는 ‘이야기 채집단’ 줄여서 ‘이채’라는 모임이 기록해 출판한 첫 번째 책입니다. 이채는 지금껏 기록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을 채집해서 그들을 위한 피난처, 보금자리, 장소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고 합니다. 이채는 엄과 숑과 명, 세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더불어 그림작가 간올(이한솔)은 꽁치라는 이름에 지금 우리가 함께 보고 있는 몸을 입혀낸 인물입니다. ▲ 이채 글 기획, 이한솔 그림, 리젬. 2015 처음에는 (이하 ‘꽁치’)를 소규모의 독립출판물로 계획했는데,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tumblbug.com) 후원 100%를 가뿐히 달성하고 주변인들의 강력한 지지와 호응을 얻게 됩니다. 성원에 힘입어 2015년 6월, 리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