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했다고 조용히 사라지진 않을 거예요”문화콘텐츠 제작소 소문자에프의 ‘세 파산녀’를 만나다 “제가 마이너스 통장이 되어버려서 카드빚이 생겨버렸거든요. 어떻게 하죠?”“방법이 있어요. 회사 돈으로 다 정산하고 폐업하면 됩니다.”“(허탈하게 웃으며) 아아…” 파산녀1 미사장의 ‘통장잔고 0원 소식’에 파산녀3 만두는 ‘사업의 존속이냐 폐업이냐를 결정할 때’라고 말하고, 파산녀2 요세이는 ‘우리의 월 수익은 공개할 것도 없다’고 덧붙인다. 세 명의 파산녀는 결국 ‘회사의 존속이냐 폐업이냐’를 놓고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한다. ▶ “[월간파산녀] 파산녀는 왜 파산했을까?” 만두, 미사장, 요세이 ⓒ유튜브 https://bit.ly/2PzCJ5H 검은 색 점프 수트를 똑같이 입은 젊은 여성 셋이 모여..
농사도, 살림도, 집수리도 내 힘으로…[비혼여성의 시골생활] ‘아파트 키드’ 하정의 귀촌이야기 (기록: 달리) ※ 시골살이를 꿈꾸는 비혼·청년 여성은 점차 늘고 있지만 농촌에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다’. 그들 대부분이 농촌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은 농촌에서 비혼·청년 시절을 경험한 일곱 명의 여성들과 만나,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삭제된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쓴 이들 모두 농촌에서 비혼·청년의 삶을 경험한 남원시 산내면의 여성들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 “제가 힘이 좀 세긴 하죠.” 스물 셋에 귀농한 하정은 이곳 건축협동조합의 첫 여성 일꾼이 되었다. ⓒ촬영: 달리 시골의 건축협동조합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하정 하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