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 춤을 추는 이선아 [여성주의 저널 일다] 윤정은 “이상해요. 지금이 나답고, 지금 이 모습이 예전부터 나였던 것 같은 느낌. 1년 6개월 전만 해도 다른 꿈을 꾸었을 텐데.” 선아씨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좋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뷰 약속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며 한번 생각해봤다.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어땠나를. “행복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했다. 그를 이렇게까지 행복한 느낌으로 이끈 것은 “춤”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라고 물었을 때는 춤이었어요. 할 수 있을 때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마주한 시간 동안 선아씨는 “내 안에 있는 어떤 리듬이나 움직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지구의 평화를 노래해요” 매력적이고 따뜻한 할머니 황순영 [여성주의 저널 일다] 조이여울 아리랑 노래는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많은 장소에서 널리 불려진다. 최근에는 노래를 들었다. 65세의 황순영님이 본조 아리랑에 가사를 만들어 붙여 부르는 노래다. ▲ 매력적이고 따뜻한 할머니 황순영전쟁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난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 스스로 좋아지길 기다리기에는 세상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 전쟁의 이유를 날려보내요. 가난의 원인을 날려보내요. / 사람과 세상이 편해지려면 욕심을 버리면 되는 거지요.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매력적이고 따뜻한 할머니”를 소개한다는 추천을 받고서, 황순영님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뵙고 보니 눈에 익은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