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이야기] 육식주의 스키마(Schema) 동성애자 여성들의 인터뷰 기록 “Over the rainbow”의 필자 박김수진님이 “동물권 이야기” 칼럼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인 ‘동물권’에 대해 깊이 살펴보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적 삶을 모색해봅니다. www.ildaro.com 육식주의 스키마와 ‘정신적 마비’ 상태 육식주의(특정 동물을 먹는 일이 윤리적이며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신념 체계)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한 인간동물이 비인간동물을 착취할 수 있게 만드는 또 다른 장치로 ‘육식주의 스키마’와 ‘정신적 마비’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멜라니 조이가 제안한 개념인데요. 스키마(Schema)란 우리의 신념과 생각, 인식, 경험을 구조화하는 심리적, 정신적 분류 체계를 ..
22. 거리 예술이 꽃피는 도시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며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편지입니다. www.ildaro.com 끌뢰네 마을, 밀란의 사진을 보며 걷는 길 내가 살고 있는 끌뢰네 마을 거리에는 로베르 밀란(Robert Milin)이라는 사진작가의 작품이 커다란 게시판에 인쇄되어 설치돼 있다. ▲ 끌뢰네 마을에 있는 로베르 밀란의 사진작품 © 정인진 ‘끌뢰네: 그의 사람들’(Cleunay: ses gens)이라는 제목의 연작이 ‘끌뢰네 길’(Boulevard de Cleunay)과 ‘게리내 길’(Boulevard de la Guerinais), 그리고 ‘위젠느 포티에 길’(Rue Eugene Pottier)에 걸쳐 전시되어 있다. 시작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