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어진 ‘부락’ 차별,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
미츠와카 유사쿠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부락민(部落民). 전근대 일본의 신분제도 하에서 최하층에 위치한 계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신분제가 폐지된 근현대에 와서도 부락민의 후손, 부락 출신자에 대한 차별이 암암리에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락 출신임이 알려지면 취업에서 불이익을 겪거나, 결혼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사실 부락민 차별에 대해 일본 사회에서는 언급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크다. 피차별부락이라고도 불리는 ‘부락’ 문제에 대해, 많은 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이다. ▲ 미츠와카 유사쿠(満若勇咲)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私のはなし 部落のはなし) 포스터 영화감독 미츠와카 유사쿠(満若勇咲) 씨는 그런 부락 문제를 일본 사회에서 모두가 화제에 ..
저널리즘 새지평
2022. 7. 11.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