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젠더 감수성을 입히면
[페미니스트의 책장] 무적핑크 글, 이리 그림, 웹툰 『삼국지톡』 삼국지의 원작은 진수의 ‘삼국지 정사’와 나관중의 이다. 한국에서는 이문열, 황석영 등의 소설가가 번역한 삼국지가 유명하다. 삼국지를 다룬 2차 창작물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다시 말해, 삼국지 재해석은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레드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삼국지를 알고 있는 독자는 이미 많고 그만큼 기대치와 보는 눈이 높을 수밖에 없다. 얼마나 재해석이 고유한지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갈리게 된다. ▲ 무적핑크(변지민) 글/이리 그림/YLAB 기획 『삼국지톡 1』(문학동네, 2020) “내 이름은 유비” 중 그런데 무적핑크(글), 이리(그림) 작가가 만들고 있는 네이버 웹툰 은 매회마다 어떤 독자들이 와서 외친다. ‘조조는..
문화감성 충전/페미니스트의 책장
2021. 10. 23.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