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일의 ‘유니버설 영화관’이 펼치는 꿈
‘시네마 추프키 타바타’ 대표 히라츠카 치호코 인터뷰 도쿄 지하철 타바타역에서 걸어서 5분. 시네마 추프키 타바타(シネマ・チュプキ・タバタ)는 객석 20석 정도의 작은 규모이지만, 훨씬 큰 꿈을 등에 업은 일본 유일의 ‘유니버설(보편적인) 영화관’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과 보이는 사람,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과 들리는 사람,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 울며 보채는 아이와 양육자, 누구든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 기부자들의 이름이 적힌 잎들로 장식된 ‘유니버설 영화관’ 안에서 히라츠카 치호코 씨를 만났다. 1972년 도쿄 출생. 2001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관람추진단체 시티라이츠 설립. 2016년 시네마 추프킨 타바타 개관. 그 공을 인정받아 일본영화팬클럽상 특별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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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8.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