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정들은 사소하지 않다” 비백인 여성의 문학하기
캐시 박 홍이 쓴 를 읽고 백인이 아닌, 소수 인종의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감정 예민한 감각으로 쓰인 의 저자 캐시 박 홍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미국 출생이지만, 한국어를 쓰는 가족에 둘러싸여 살았던 그는 영어를 익히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 때 “다른 나라로 이민 가는 느낌이었다.” 영어를 못 하는 아이가 맞닥뜨리게 된 학교라는 첫 사회는 아주 쓴맛을 주었다. 너는 결코 백인이 아니며, 백인이 될 수 없다는, 갱신할 수 없는 ID 카드를 발급받은 것이다. ▲ 한국계 미국 작가 캐시 박 홍(Cathy Park Hong)의 자전적 에세이 (Minor Feelings, 2020) 원서 표지와 저자 사진. ⒸBeowulf Sheehan 이 책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자서전 부문을 수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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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8.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