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은 살고 싶지 않을까?”
“왜 어떤 사람은 살고 싶지 않을까?”『여름의 잠수』 기다림의 힘에 관하여 우리는 의류매장 청소부였다. 나, 옥이 언니, 현이 언니는 이름하여 클리닝부서에서 일했는데 현이 언니는 십 년 된 고참, 옥이 언니는 2년 된 고수였다. 우리는 새벽 6시 15분부터 오전 10시 15분까지, 건물 지하에서 4층 옥상을 오가며 부지런히 청소했다. 『여름의 잠수』(사라 스트리츠베리 글, 사라 룬드베리 그림, 이유진 옮김, 위고)를 보니 그 시절의 내 여름이 떠오른다. 나는 언니들 덕분에 그 여름을 지나올 수 있었다 사라 스트리츠베리 글, 사라 룬드베리 그림, 『여름의 잠수』(이유진 옮김, 위고, 2020) 슬픔에 빠져버린 사람들 『여름의 잠수』의 주인공 아이 소이는 아빠를 잃은 기분이다. 소이에게 아빠는 테니스의 왕이..
문화감성 충전/안지혜의 그림책 읽기
2020. 8. 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