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에게 상처를 주는 ‘악역’을 연기하며 깨달은 것
주인공에게 상처를 주는 ‘악역’을 연기하며 깨달은 것아픈 몸, 무대에 서다⑥ 그 일은 사소하지 않았다 ※ 질병을 둘러싼 차별, 낙인, 혐오 속에서 살아가는 ‘아픈 몸들의 목소리’로 만든 시민연극 배우들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나에게 연극은 초등학교 학예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대학에서 PPT를 띄워 두고 발표하는 것도 연극이라면 연극이겠지만, 거기서는 머리에 정리된 말들만 또박또박 전달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번 연극은 몸과 마음을 모두 쏟아내야 한다. 쟤, 목우, 다리아, 나드. 배우들이 각자 연습실 바닥에 앉거나 엎드려서 흰 종이에 무언가 쓰고 있는 모습. 출처: 다른몸들 시민연극 를 구성하는 여섯 개의 짧은 연극에서, 여섯 명의 배우는 모두 자기 연극의 주연이자 다른 ..
경험으로 말하다/반다의 질병 관통기
2020. 8. 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