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일본으로 가야했던 조선여성…차별과 싸우며 살아내다
해방 후 일본으로…조선인 차별과 싸우며 살아내다[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조선인이자 일본인 김연순의 여정(하)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상편에 이어서) 중국에서 충북 제천으로 온 후, 외할아버지는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기관인 학술강습회 대용 교원을 했다. 할아버지가 남긴 사진 앨범에는 “제천읍 신백 학술강습회 졸업기념 1945년 3월 20일”이 쓰여 있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
2020. 1. 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