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의 가능성 확장해가는 씨네 페미니즘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⑪씨네 페미니즘 매거진 세컨드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전공생 아닌’ ‘여성’이 영화 현장에서 겪은 일들 ‘영화라는 것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학교에 영화과가 없다.’ 단순한 두 가지 이유로 무작정 영화 현장에 뛰어들었던 2011년. 그로부터 약 2년여 시간 동안, 영화를 향한 나의 맹목적이고 열렬한 사랑은 좀처럼 꺼질 줄 몰랐다. 그리고 3년째 되는 날. 커져가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었던 ..
함께 지으면 가벼운, 흙집[도시에서 자급자족 생활기] 생태건축⑦ 초·재벌 흙 미장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버스를 타고 창밖 빼곡하게 펼쳐지는 아파트 숲을 보다 보면 한 번쯤은 해봤을 생각, 저 많고 많은 옥사 중에 왜 내 마음 편히 발 뻗고 누워 잘 제집 하나 없을까. 2019년 서울 주택보급률은 98% 선이고 전국은 110%에 가까워 160만 가구나 남는다는데, 어찌 내 주변엔 온통 2%만 가득한 걸까. 이 도시에서 엉덩이 비집고 앉아 한 자리 차지한 사람들은 어떻게 이 비싼 땅과 건물의 한 평을 자기 이름 석 자 소유로 주장할 수 있을 만큼 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