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모니터를 ‘지켜보는, 그림자 노동’
모니터를 ‘지켜보는 노동’을 하는 여성들[기록되어야 할 노동] 관제요원 황미란 씨의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지자체 관제요원이라는 새로운 일자리 차태현이 주연을 한 (김영탁 연출, 2014)라는 영화가 있다. 흥행을 한 영화가 아니라 아는 사람이 많진 않다. 나 또한 우연히 보았을 뿐이다. 이 영화를 떠올린 것은 관제센터에서 일한다는 그녀를 만나고서다. “죄송하지만, 무슨 일을 하시는지 잘 몰라요.” 시에서 운영하는 관제센터가 직장이라는 그녀의 일이 잘 와 닿지 않았다. 그녀는 온종일 cctv 화면을 보고 있는..
저널리즘 새지평
2019. 8. 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