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사가 행복한 직업이 될 수 있기를
손짓 몸짓으로 통역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죠 수화통역사 황소라 씨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대화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죠, 통역도 마찬가지 손말이음센터를 알게 된 것은 3년 전쯤이다. 언뜻 들어서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손말이음?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했다. 손말은 ‘손으로 말을 하는 것’으로 수어를 뜻하고, 이음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뜻이다. 수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수화통역사’들이 일하는 곳이 손말이음센터(이하 센터, 107번)다. 수화통역사 황소라 씨를 만난 것도..
저널리즘 새지평
2019. 7. 3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