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이게 나라냐! 우리는 달라진 세상을 원한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가 검찰조직 내 성폭력을 고발한 뒤 문단과 연극계, 영화계, 만화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와 종교, 학교, 정치, 언론 등 사회 다방면에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른바 미투(MeToo) 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운동계는 ‘이제 정말 변화해야 할 때’라며 사회구조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 2월 23일 저녁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한국여성민우회가 주최한 발언대 참가자들이 쓴 손피켓들 ⓒ일다(박주연) 2월 26일 저녁 7시 서울 종각역 마이크임팩트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미투(MeToo)운동 긴급 토론회”는 미투 운동의 파급력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저출산 문제’ 해결하려면 ‘낙태죄’가 필요하다고?② 임신중단에 관한 Q&A ※한국의 낙태죄 현황과 여성들의 임신중단 현실을 밝히고, 새로운 재생산권 담론을 모색하는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운동’ 기사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이 기사의 필자 ‘앎’님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앞선 기사에서는 ‘낙태’죄가 형법 제정 당시 일본 형법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였으며, 국가의 산아제한 정책에 따라 50년 간 사문화되어 있다가, 국가가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논란이 대두되었음을 살펴보았다.(관련 기사: ‘인권이 아닌 인구’에 따라 임신중단 담론이 바뀌다 http://ildaro.com/8123) 이렇듯 경제발전 논리에 따라 국가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