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꽃밥 사사의 점심(點心) 시골살이[18] 무상급식 중단 ※ 경남 함양살이를 시작하며 좌충우돌, 생생멸멸(生生滅滅) 사는 이야기를 스케치해보기도 하고 소소한 단상의 이미지도 내어보려 합니다. [작가의 말] 4월, 경상남도는 ‘급식비’라는 낱말에 한숨이 많다.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학교 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되면서, 내가 사는 함양의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3월이 끝나갈 무렵 아래와 같은 일기를 쓴 아이도 있다. “아~ 이제 급식비를 내야 한다. 4월 달이 되면 우리 3명하면 하루에 만원씩 하니까 많이 내는 것이다. 계속 그 생각을 하면 부모님께 되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하루하루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나라도 안 태어날 걸… 이런 생각도 들면서 나 자신이 싫어지기도 한..
문화감성 충전
2015. 4. 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