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 떠해(Tohe) 아맙(A-MAP)은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해온 아맙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필자 구수정씨는 아맙 베트남 본부장입니다. www.ildaro.com 그림 통해 어린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아이들은 신나게 그림을 그리고 사회적기업은 돈을 번다? 2009년에 설립된 떠해(Tohe)는 장애아동이나 고아 등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그림 교실을 열어주고 그 아이들이 그린 그림..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7. 어머니의 한복으로 만든 찻잔받침 연말에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대학후배가 보내온 것이었다. 편지에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 고통을 함께 지켜보는 사람의 힘겨움이 담겨 있었다. 죽음이 우리 곁에서 소중한 사람을 데려갈 때, 감정의 동요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큰지, 겪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분명한 것은 죽음이 우리에게 안겨준 상실의 깊은 수렁을 서둘러 빠져 나오기는 힘들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간의 힘을 빌려 가까운 이의 죽음을 수용할 힘과 지혜를 얻는다. 그렇다면 다들 어떻게 그 슬픔을 견뎌냈을까? 죽은 사람의 공간을 한동안 보존하기도 하고, 죽은 사람을 회고하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