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9. 다시 남아공으로 ① 애비(Abby)와 장(Jang)은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되던 해 여름 함께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www.ildaro.com 남아공 대형마트에서 장보기 - 으악! 과욕을 부리던 내가 또 사고를 쳤다. 차 트렁크에서 물건을 내리던 중, 한꺼번에 여러 개를 그러안다 놓친 20kg짜리 딸기잼 캔을 받겠다고 반사적으로 다리를 뻗은 것이었다. 덕분에 캔은 정확히 정강이를 찍고 나동그라졌고, 캔 모서리도 정강이도 움푹 패고 말았다. 너무 아파 눈물을 찔끔 흘리며 동동대는 내게 장은 한 음절의 동정도 보내..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핵발전 소용없다” 日이타테무라 주민들의 목소리 1986년 4월 26일은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날입니다.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27주기를 맞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고향을 떠난 이들이 삶을 전하는 일본 여성언론 에서 전하는 기사를 싣습니다. 한국 정부는 핵발전 확대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 고리, 신월성 핵발전소 등에서 고장으로 원자로가 가동정지되는 일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폐허로 남은 체르노빌, 그리고 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잃은 일본의 농민들이 전하는 경고를 한국사회는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www.ildaro.com ▲ 이타테무라(飯舘村)는 대량의 방사능 물질이 쏟아져 마을 전체가 피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