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언론에서 찾아본 노인여성 최근 몇년간 언론은 고령화 문제를 앞 다투어 보도해왔다. 노인의 일, 노인의 성 등 기존에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시각도 보이지만, 여전히 언론은 노인의 존재와 고령화 현상을 부정적으로 다루는 경향이다. ‘늙은 나라’에 미래 없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한국이 늙어간다. 급속한 고령화, 세계의 시한 폭탄 생산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인은 오랫동안 언론에서 소외되어왔다. 노인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주변화하여 묘사하는 현상은 노인여성 보도에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하다. 노인여성은 노인임과 동시에 여성이기에 언론으로부터 더욱 소외된다. 노인여성은 ‘불쌍한 할머니’? 뉴스에서 노인여성을 다루는 태도를 보면 대부분은 ‘불쌍한 할머니’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우리가 ..
몸 이야기 읽기: 성형수술의 일환으로 시술되는 치아교정 주변에서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을 부쩍 많이 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든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물론 예전에도 그렇게 많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내 가까운 주변에도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여성이 한 명 있다. 그녀는 교정 틀을 건지 2년이 넘었다고 한다. 외관상 그렇게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발음이 나쁘다고 늘 생각해 오던 차에, 아랫니들과 윗니들이 서로 꽉 물려 있지 않은 데서 그 문제가 연유한다는 치과의사의 진단을 듣고 치아교정을 결심했다고 한다. 1년 반이면 마칠 수 있을 거라던 애초 의사의 말과는 달리 벌써 2년이 훨씬 넘었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