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라파엘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7) 해외입양인 라파엘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벨기에인 아버지와 해외입양인 철수 씨.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철수 씨의 벨기에 이름은 라파엘이다. ‘철수’라는 이름이 더 정감 간다는 그의 말을 듣고, 그때부터 철수 씨라고 부른다. 철수 씨와는 경북 문경에서 단편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난 인연이다. 작년 휴가 때, 벨기에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가 자신의 집에 초대를 했다기보다는 무작정 ‘철수 씨네 집에 꼭 가고 싶어..
아이들은 ‘평등’하게 양육될 권리가 있다 제5회 싱글맘의 날 기념 컨퍼런스에 다녀와 ▲ 5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회 싱글맘의 날 기념 컨퍼런스 ©안미선 케이크가 행사장 앞자리에 층층이 놓여 있다. 제5회 싱글맘의 날 기념 컨퍼런스 자리였다. 5월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 협회’ 인트리가 주관했고, 입양인 원가족모임 민들레회,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 뿌리의 집 등 미혼모 인권에 목소리 내온 여러 단체들이 공동주최했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아동 양육의 사각지대’에 대한 것이었다.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는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는 곧 주거와 직업, 여성의 경력단절, 건강, 복지 체계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