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페미니즘에 관해 글을 쓰는 이유 여성주의적 글쓰기를 지향하며 ※ 메인스트림 팝 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대중문화 사이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으로 이을 가능성까지 찾아보고자 합니다. [블럭]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글쓰기와 페미니즘 실천 나는 여성주의 저널 에 칼럼을 쓰고 있다. 동시에 음악이나 문화와 관련한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오늘은 글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느끼겠지만 나 역시 수많은 사회 문제를 하루가 머다 하고, 아니 요즘은 한 시간 단위로 접하는 것 같다. 여성 혐오, 소수자 혐오 발언과 혐오 범죄를 수시로 접한다. 이에 대항하는 활동이나 성명에 동참하거나 가끔 후원금을 입..
여성의 영역, 여성의 범주를 깬 여성들⑥ 넷플릭스에서 페미니즘 발견하기 Ⅲ 흔히 ‘여성의 것이 아닌 것’으로 취급되는 것들이 있다. 여성이 있어야 하는 가정, 부엌과 여성이 해야 하는 가사노동, 육아, 돌봄 외의 많은 것들이 여전히 그렇게 취급된다. 특히 감정을 써야 하는 일이 아닌 논리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 육체적 힘이 필요한 일은 여성들이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영역이 아닌 것으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여성의 영역으로 분류되는 인형놀이, 소꿉놀이보다 레고 쌓기와 라디오 조립을 하며 과학자가 되길 원하는 아이의 꿈은, 여성이어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그런 꿈을 꾸는 아이가 덜 여성스러운 것일까? 페미니즘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유는 이렇게 새로운 질문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