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니야…일본에선 ‘위투’(#WeToo) 운동성폭력 피해자가 고립되지 않는 사회를! 작년 미국 헐리우드의 성희롱을 고발한 여성들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미투’(#MeToo)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일본에선 올 2월 ‘위투 재팬’(#WeToo Japan)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발기인 중 한 명이자, 페미니즘에 대해 활발하게 발언하고 있는 후쿠오카현의 20대 여성 모니카 씨의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 주] 나의 페미니즘 ‘내 삶의 방식은 내가 정한다’ 안녕하세요! 모니카라고 합니다. 저는 페미니스트라고 공표하며 SNS를 통해 젠더와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25살의 일반인입니다. 작년 8월 1일, 저는 “페미에라”(feminism.jp)..
‘아재정치’를 끝낼 ‘페미니스트 정치’를 시작하자여성정치인들이 말하는 6.13 지방선거 결과 토론회 올해 6.13 지방선거는 ‘이슈 없는 지방선거’로 불렸다. 남북관계라고 하는 평화 이슈가 워낙 중요하고 긴박하게 흘러간 점도 있지만, 선거와 관련한 논의들은 스캔들로 묻혔고 제1야당의 막말 행진 등으로 인해 유독 유권자들에게 정치적 이슈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했다. 미투 운동(#MeToo) 이후 진행된 지방선거였음에도 성평등 의제가 이야기되는 장면도 보기 힘들었다.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대통령이 있는 집권 여당엔 ‘더불어남자당’이냐는 말이 돌 정도로 남성후보들로 가득했다. ‘페미니스트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던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는 다수의 포스터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여성혐오 사건을 겪었다. 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