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즈네 아이코, 믹스테잎으로 시작된 여정 남은 인생은요? 미국에서 출판된 한국계 미국 이민자인 저자 성sung의 첫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아동기에 한국을 떠난 저자는 현재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이다. 이민 가정 www.aladin.co.kr 즈네 아이코(Jhené Aiko)를 처음 알게 된 건 2011년 그의 첫 무료 공개 앨범 「Sailing Soul(s)」을 들었을 때다. 그 시기에는 믹스테입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무료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즈네 아이코는 그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음악가였다. 당시 미국 알앤비 음악은 대부분이 2000년대에 유행했던 팝 스타일의 안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고, 앨범 무료 공개는 주로 래퍼들이 했지 보..
[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바레인 출신의 영국 트럼페터, 야즈 아메드 영국에서 2020년 12월에 발표된 보고서 은 사라 레인(Sarah Raine) 박사가 첼트넘 재즈 페스티벌 측과 협력하여 수행한 연구 프로젝트이다. 영국 재즈 음악 시장에서 여성 뮤지션이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최신 자료다. ▲ 사라 레인(Sarah Raine) 박사가 영국 첼트넘 재즈 페스티벌과 협력하여 수행한 연구 보고서 표지. (2020년 12월) ‘키체인지 운동’(Keychange Movement)은 음악 산업 내 성평등을 위한 유럽 내 움직임으로, 2022년까지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의 성비를 5:5로 맞추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키체인지 운동은 영국 음악가 지원단체 PRS 재단이 주도하고, 유럽연합의 크리에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