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ildaro.com ‘친족성폭력’ 이야기⑦ 자립을 위한 몇 가지 조건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기관 ‘열림터’(성폭력피해자 쉼터) 활동가들이 ‘친족성폭력’ 생존자들과 만나온 경험을 토대로, 사회가 친족성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존자의 삶을 이해하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해가야 할지 모색해봅니다.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다’는 수아 수아는 작년 겨울 열림터에 입소하였다. 청소년 쉼터에서 지낸 3년 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난하게 생활하다, 퇴소하고 1년간 고시원에서 혼자 지내던 수아가 자신의 생활을 꾸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다시 열림터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친부의 학대와 성폭력으로 언제 또 피해를 입을까 가해자의 눈치를 살펴야했던 수아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늘 불안이..
PC방에서 죽도록 검색해 알아낸 '안전지대' ‘친족성폭력’ 이야기⑥ 성폭력피해자들이 사는 쉼터 ※ 한국성폭력상담소 ‘열림터’(성폭력피해자 쉼터) 활동가들이 ‘친족성폭력’ 생존자들과 만나온 경험을 토대로, 사회가 친족성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존자의 삶을 이해하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해가야 할지 모색해봅니다. www.ildaro.com 친족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쉼터는 어떤 공간인가 친족성폭력 피해생존자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2012년 피해자가 직접 쓴 수기집이 출간되었고, 최근에 이라는 영화도 개봉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친족성폭력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까운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 몇 년 전 열림터가 이사하려고 했을 때, 그곳 주민들이 성폭력 피해자 쉼터가 동네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