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페미니스트, 20대 대선 그리고 이후를 이야기하다 (하) 혐오 선동으로 얼룩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나왔고,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절망했지만 다시금 신발끈을 동여매고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선거가 끝나고 이틀 뒤,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은 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여전히 멈춰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을 시작했다. ▲ 대선 직후인 11일 열린 2022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기자회견 홍보물 또한 4.19 세월호 참사 8주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6월 1일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볼 시간이다. 이가현, 홍혜은 씨와 나눈 이번 대선에 관한 이야기는 선거 이후의 과제와 여성 정치/인에 대한..
‘아재정치’를 끝낼 ‘페미니스트 정치’를 시작하자여성정치인들이 말하는 6.13 지방선거 결과 토론회 올해 6.13 지방선거는 ‘이슈 없는 지방선거’로 불렸다. 남북관계라고 하는 평화 이슈가 워낙 중요하고 긴박하게 흘러간 점도 있지만, 선거와 관련한 논의들은 스캔들로 묻혔고 제1야당의 막말 행진 등으로 인해 유독 유권자들에게 정치적 이슈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했다. 미투 운동(#MeToo) 이후 진행된 지방선거였음에도 성평등 의제가 이야기되는 장면도 보기 힘들었다.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대통령이 있는 집권 여당엔 ‘더불어남자당’이냐는 말이 돌 정도로 남성후보들로 가득했다. ‘페미니스트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던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는 다수의 포스터와 현수막이 훼손되는 여성혐오 사건을 겪었다. 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