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한국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산다는 것 유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라이프치히 및 베를린 ※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유럽의 여러 젠더와 이주 쟁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룹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에서 유진 ©촬영: 채혜원 유진 이주 이력서 이주 7년 차2010~2012년 세계일보 취재기자2013년 워킹홀리데이로 독일에 도착2014~2018년 라이프치히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학 석사2015년~현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독일 통신원2018년~현재 주독한국..
145일의 점거농성 ‘도로공사에 우리 존재 보여주려고’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⑤ (시야/기록노동자) 작년 6월,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오르면서 이들의 실태가 알려졌다. 공공부문이 얼마나 많은 용역 노동자를 쥐어짜며 운영해왔는지 폭로하면서,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17일간 농성했다. 도로공사는 ‘전원 직접고용, 2015년 이후 입사자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패소 시 직접고용 해제’안을 발표했고, 올해 2월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농성을 해산했다. 하지만 싸움이 끝난 건 아니다. ‘공공부문 정규직화’라는 과업을 둘러싸고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을 돌아보며, 그 의의와 사회적 과제를 짚는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김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