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었어요?” 11년차 ‘여행자’로 사는 베를린의 여성 셰프 미혜: 셰프 및 독립영화 프로듀서, 베를린 ※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유럽의 여러 젠더와 이주 쟁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룹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미혜 이주 이력서 이주 11년 차.2000년부터 6개월 일하고 6개월 여행하는 노마드 인생 시작2009년 런던으로 어학 비자 받고 도착2011년 우연히 여행 왔다가 베를린에 거주 시작2012년 젠트리피케이션 주제로 개인 전시회 “APART” 개최2013년 주독한국문화원 ‘디아스포라’ 영화제 프로..
뒤늦게 알려진 ‘여자 삼청교육대’감금된 보호(保護)와 보도(輔導), 성매매 여성 수용시설 ※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발굴한 여성의 역사: 가시화되지 않았던 여성들의 자취와 기억을 공적 담론의 장으로 건져 올리는 여성사 쓰기.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보호’(保護)는 “위험이나 곤란 따위가 미치지 않도록 돌봄”이라는 뜻이고 ‘보도’(輔導)는 “도와서 바르게 이끈다”는 뜻이다. 지금의 성매매특별법이 제정(2004년)되기 전, ‘윤락행위 등 방지법’이 시행된 시기에 성매매 여성들을 보호하거나 보도한다는 제도들이 만들어졌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호소나 기술원 등의 이름을 가진 수용시설이다. 이 시설들은 어떻게 설립되고 운영되었을까. 여성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