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에서 ‘안전’을 이야기할 때“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교육” 국제심포지엄 열려 6일 사법부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였던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를 결정한 후, 국내외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법부도_공범이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이번 판결을 진행한 강영수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하라는 국민청원 서명이 44만명을 돌파했고, 사회 각계에서 변화를 요구하는 외침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7월 8일 한국양성평등진흥원이 주최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교육”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에서, 시드설 커스틴 하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사회학과 연구원의 발표 자료 중. 사실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할 때다. 여전히 디지..
왜곡되고 부정적인 트랜스젠더 이미지의 출처는?다큐멘터리 영화 가 폭로하는 것 다큐멘터리 영화 의 포스터. 디스클로저(Disclosure)는 사람들이 몰랐던 이야기 혹은 비밀을 밝히는 폭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Netflix 기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 하사의 ‘강제전역 취소’ 재심 요청이 기각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군인으로서 소명에 충실하고자 한 변 하사의 의지가 다시금 좌절된 건 물론이거니와, 한국은 여전히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차별사회임을 보여주는 슬픈 역사의 장면이다. 어렸을 때 상상했던 2020년은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이었다. 그런데 실제 2020년은 차별금지법조차 마련되지 않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