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의 정치] 산후우울증을 무사히 겪어내기 위하여 (김보영)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좋은 집이란 무엇일까? 투기와 불안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두 가지 재밌는 집 이야기 『네가 좋은 집에서 살면 좋겠어』는 한마디로 집보다 중요한 진 book.naver.com 산후우울증에 관심을 처음 가진 건 10여 년 전이다. 지금보다 산후우울증이라는 말이 덜 흔하게 사용되었지만, 출산 후에 시작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은 많았다. 그 고통의 이야기들은 죄책감이라는 결론으로 수렴되곤 했다. 이러고도 내가 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를 묻는 사람들의 글에는 본인이 이미 좋은 엄마가 되기에 실패했다는 절망이 있었다. 산후우울감을 증폭시키는 것 아이가 겪는 모든 문제를 ..
입국관리 체계와 수용시설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 (하) 나의 살던 북한은 북한 출신 여성이 들려주는북한의 음식과 술, 대중문화, 가정과 양육, 노동과 일상 평범한 북한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만약에 남북한 사람들이 같이 만나서 생활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book.naver.com 일본 출입국관리소에 수용된 외국인 여성들을 만나온 오다 아사히(織田朝日) 씨는 출입국관리 체계와 수용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출입국관리 시스템에 의해 수용된 여성들의 실태를 오다 씨가 직접 전한다. [편집자 주] 곰팡이투성이 공간, 감시당하는 지옥 같은 생활 최근 들어 입국관리소에 수용된 사람의 수가 대폭 줄기는 했지만, 작년 중반까지 여성들도 많이 수용되어 있었다. 지금은 풀려났지만, 그건 입국 관리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