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크림프, 퀴어 예술의 지평을 넓히다 이미지 페미니즘 페미니즘 연구자가 문화이론으로 읽어주는 시각예술우리를 둘러싼 이미지들미학과 정치, 윤리적 쟁점 사이에서 깊게 들여다 보다이 책에 실린 글들은 페미니즘 문화 연구자인 저자가 지난 십 book.naver.com 큐레이터, 미술이론/비평가이자 에이즈 활동가인 더글러스 크림프(Douglas Crimp)가 2002년에 펴낸 저서 『애도와 투쟁: 에이즈와 퀴어정치학에 관한 에세이들』이 드디어 한국에서 번역·출판되었다. 한국 대중에게 ‘더글러스 크림프’라는 이름은 언뜻 낯설 수 있으나, 현대미술 현장에서 그의 이름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 서구미술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적 경향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으로 가까이해야 할 비평가들 중 하나이며, ..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아시아나케이오 부당해고에 맞서 400일 나는 뜨겁게 보고 차갑게 쓴다 여성 저널리스트가 뜨거운 시선으로 발굴한 한국사회. 이 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한국 사회 의제를 어려운 이론을 빌리지 않고 “인간의 긍정적인 힘”이나 “용기”, “믿음”과 같은 가치들 book.naver.com *'싸우는 여자들 이야기'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선 자리를 지키는 일도, 정해진 장소를 떠나는 일도, 너와 내가 머물 공간을 넓히는 일도, 살아가는 일 자체가 투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세상이 작다거나, 하찮다거나, 또는 ‘기특하다’고 취급하는 싸움이다. 세상이 존중할 줄 모르는 싸움에 존중의 마음을 담아,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공부하고 노동하는 11명의 필자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