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법에 ‘식민지 여성’의 자리가 있을까?(3)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세미나에 참여하는 동안 ‘위안부’의 경험과 관련된 기념비적 날들이 지나갔다. 도쿄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 20주년 기념일, 1월 8일 위안부 피해자 소송 1차 승소 판결, 4월 21일 위안부 소송 ‘각하’에 대한 분노, 1500회 수요집회가 있었다. 이 날들 사이로 3번에 걸친 에 대한 글과 각 기념일에 대한 ‘기념’을 넘어선 비판적 글이 『일다』에 연재되었다.(심아정 「‘위안부’ 소송…국가면제 법리와 ‘여성’인권의 충돌」 2021.2.2, 류광옥 「‘위안부’ 소송, 당신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2021.4.14, 양현아 「'위안부' 소송 각하....

소설가 온유주 인터뷰(하) 대만 출신으로,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일본으로 이주해 살아가고 있는 소설가 온유주(温又柔) 씨는 2009년 데뷔작 『호거호래가』(好去好来歌)부터 꾸준히 대만과 일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이들』을 비롯해, 온유주 작가의 작품들은 ‘일본인’이란 무엇이며, ‘일본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일본 사회에 던지고 있다.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인터뷰: 가시와라 토키코] 외국인으로서, 여성으로서 만난 문학과 작가들 “일본어는 일본인만의 것이 아니”라고 저에게 가르쳐준 사람은 대학원 시절 스승인 리비 히데오(リービ英雄) 선생님이었습니다. 미국 국적으로, 유소년기에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