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을 개선하기 위한 21세기의 발명 독일에서 몸해방 프로젝트⑦ ※ 독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여성 하리타님이 심리치료 과정을 거치며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차이 속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와 삶의 변화를 통해 탐색한 섹슈얼리티 이야기 “몸해방 프로젝트” 편이 이어집니다. –편집자 주 Feminist Journal ILDA 월경 주기 관리 앱 The Flow 월경컵 뿐만 아니라 탐폰과 패드를 응용해 여성들의 월경을 개선하려는 시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내가 직접 사용하고 있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월경관리용 스마트폰 앱 “The Flow” 얼마 전부터 쓰기 시작했다. 먼저 월경 주기를 관리하는 스마트폰 앱 The Flow다. 다른 앱과 좀 다르다. 월경 관리 앱은..
이 바닥 좁다…쉬쉬하던 ‘출판계 성폭력’ 공론화언론노조 서울경기 출판지부, 실태와 대책 발표 문단 내 성폭력, 출판계 내 성폭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것을 넘어 ‘구조’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 출판계 여성종사자들이 성폭력 피해 경험을 털어놓기 시작한 지난 10월 말,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는 온라인으로 ‘출판계 성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11월 10일 언론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공동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전현직 출판계 노동자 257명이 응했는데, 설문 내용이 누락된 4건을 제외한 253 건을 분석의 표본으로 삼았다. 이중 여성이 79.8% 남성이 20.2%였다. 출판계에 종사하면서 성폭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