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에 둥지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12월 개관목표 기금마련 중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평화의 메시지를 후세에게 알려나갈「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 끝자락에 둥지를 틀게 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7월 12일 새로 선정된 박물관 부지를 공개하고, 올해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맞춰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건립일정에 대해 밝혔다. 박물관 건립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성미산 끝자락에 위치한 이 건물은 리모델링하여 12월 10일 으로 탈바꿈될 예정 ©일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당초 2006년 서울시로부터 부지사용을 허락받아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순국선열에 대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광복회와 순국선열유..
탈시설 후 장애인단체 활동가로, 김동림 이야기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는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이하 ‘발바닥행동’)과 공동으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장애인’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기획 연재를 시작합니다. 발바닥행동은 탈시설, 즉 장애인생활시설 안에 있는 장애인들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권단체입니다. 장애당사자들의 구술 기록과 수기, 그리고 장애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의 글을 통해 ‘탈시설’의 의미와 현안을 짚어봅니다. 필자 여준민님은 발바닥행동의 상임활동가입니다. -편집자 주] ‘바위에 계란치기’같은 탈시설-자립생활운동 나는 요즘 무더운 한 여름의 한가로운 휴가계획에 부풀어있다. 3-4년 활동을 쉬고 의욕에 넘쳐 일터에 복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