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이후 멕시코를 방문하다④ [전국여성노동조합에서 10년간 활동해 온 박남희님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만난 여성노동자들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왔습니다. 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이후 변화하는 멕시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의 여성들의 활동을 5회에 걸쳐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아름답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관광지 오아하카(Oaxaca) 노동자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인 ‘실라’(Centro Investigacion Laboral y Asesoria Sindical)의 초청으로, 오아하카로 향했다. ‘노동조합과 교육활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나는 2006년 일어난 교사들의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듣게 되었다. 멕시코시티에서 7시간 ..
[일다 특별기획] 내성천 트러스트 ‘우리가 강이 되어주자’ (4) [우리나라 자연하천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내성천을 대상으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통한 습지 복원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성천 트러스트’는 내성천 주변 본래 강의 땅이었던 사유지를 확보하여 다시 강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으로, 시민 한 사람이 1평씩의 땅을 사기 위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는 내성천트러스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내성천을 지키기 위한 특별기획을 진행합니다. 네 번째 글은 내성천 순례를 다녀온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의 김명희님이 보내주셨습니다.-편집자 주] 강물에 몸을 맡기고 걸어 본 적 있나요? 여름 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을 때 아주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시간 있으면 함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