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인정할 때 삶은 축제가 된다 www.ildaro.com 13번째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초행길이었지만 을지한빛광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발걸음들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인도해주었다. ▲ 13회 퀴어문화축제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렸다. 마지막 날 청계2가 을지한빛광장에서 퀴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 제공-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음악 소리가 가까워지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직도 삶의 규범이 획일적이고 보수적인 문화를 가진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Culture Festival)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성 커플이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며 “..
온도 상승으로 인해 우리가 겪게될 일들 ③ 다가오는 “결과의 시대” 기후변화로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는 와 공동 기획으로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를 연재한다. 세 번째 기사의 필자 이진우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다. www.ildaro.com 1천년 간 인류가 겪어본 적이 없는 평균온도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一婦含寃 五月飛霜)는 속담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실려 있는 이 속담은 원래 ‘지아비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쓰이던 것이 와전되기 시작한 것인데, 와전된 이유가 남성중심적 사회체계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충격적인 건 속담이 고착된 계기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1670년(庚戌)과 1671년(辛亥)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