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몸’의 간격을 잇는 두 소년의 이야기소설 십대 동성애자가 주인공인 성장소설이 나왔다. 제목은 (돌베개)이고 저자는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다. 벤하민 자신이 사제 서품 이후 환속해 쉰 네 살의 나이에 커밍아웃한 퀴어 당사자이자,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양시키는 치카노 운동을 펼치며 문학을 교육하고 있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이 소설은 미국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유수의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 장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등재되었다. ▶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의 장편소설 (돌베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니 책을 퍽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 놓았다. 표지에는 사막에 주차된 빨간 트럭에 기대어 서로의 등을 감싸고 별을 바라보는 두 소년의 뒷모습이 있다. 두 개의 짧은 머리, 두 개의 평평한 어깨가 다정하다...
의제강간 연령 상향하면 해결됩니까?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 구조의 문제를 보자 ※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연령 기준을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기고 글을 싣습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작년 12월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의제강간 연령 기준’을 만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의제강간이란, 기준이 되는 연령 이하의 사람과 성관계할 경우 강간으로 간주해 형사 처벌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 발의안에서는 만 16세 미만인 사람과 만 19세 이상인 사람이 성관계할 경우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예기획사 대표가 여자중학생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대법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