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건 ‘지속가능한 정치’다② 삶의 정치, 유해정에게 듣다 20대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국 사회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는 녹색당과 공동 기획으로 평등의 정치, 삶의 정치, 다양성의 정치, 지속가능한 정치 등 ‘진짜 정치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여의도 정치’에서 보이지 않는 것 지난 3월 31일, 밀양 고압송전탑 반대 주민 28명이 서울에 올라와 광화문 광장에서 녹색당 입당 선언을 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밀양 주민들은 지난 4년간 전국의 녹색당원들이 밀양 송전탑 투쟁에 함께하며 질기고 깊은 ‘연대’를 만들어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철탑이 들어섰어도 탈송전탑, 탈핵을 ..
“아이는 합창처럼 함께 키우는 것” 창립자 우치키 교코를 만나다 일본에는 아동학대와 방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피해를 없애기 위해 활동하는 이 있다. 이 캠페인을 가스펠을 통해 알리는 ‘오렌지 가스펠’을 기획한 여성이 있어 만나보았다. 뉴욕에 사는 음악프로듀서 우치키 교코 씨(53세). 미국인남편의 폭력과 충격…그 이후 원래 음악 관련한 일을 하던 우치키 씨는 2000년경부터 뉴욕의 가스펠 공연을 일본에서 개최하는 일을 해왔다. 이 시기는 그가 이혼을 하고 싱글맘으로서 재출발하던 무렵이었다. ▶ 오렌지 가스펠 창립자 우치키 교코 씨 ⓒ촬영:오치아이 유리코 어린 아들을 양육하며 일본과 뉴욕을 오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교코 씨, 어느 날 한 미국인 남성을 만나 재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