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조이여울의 記錄 13. ‘탈핵’ 정치를 원한다 지난 달 울산 앞바다에서 5차례나 발생한 지진 소식을 들으며, 안 그래도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싶었다. 지진학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해저 지각변동이 일어나, 동해안 지역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7일 열린 대한지질학회 지진포럼을 다룬 YTN등 보도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와 백령도 근처, 속리산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발표)고 한다. 특히 울진에서 포항까지 길게 이어진 울릉 분지의 역단층이 끊어지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동해안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여파와 피해를 ..
[인터뷰] 日 여성들만의 농업법인 대표 나호코씨 ▲ '걸즈농장'의 대표 나호코씨. '걸즈농장'은 농사를 짓고 싶어 모인 20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농업법인이다. © 아베 테츠야 취업 6년차였던 2009년 4월, 나호코씨는 여자들만의 농장을 설립했다. 바로 구니타치팜(주) 야마가타 걸즈농장이다. 걸즈농장은 버찌 산지로 유명한 야마가타현 무라야마시에서 1.5헥타르의 논과 1헥타르의 밭을 경작한다. 논에서는 농약을 쓰지 않고 한방약으로 키우는 ‘한방미스트쌀’이 생산되고, 밭에는 알 굵고 색 선명한 토마토나 표주박 모양의 호박, 점보 피망 등 컬러풀하고 귀여운 야채들이 약 30종정도 자라고 있다. 걸즈농장은 첫해 두 명으로 시작했고, 이후 네 명을 더 채용해 현재 나호코씨 포함 일곱 명이 일하고 있다.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