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린 에너지전환 사례 [여성주의 저널 일다] 이강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은 연간 906만3천688원이다. 이중 12.9%인 116만9천137원이 전기료, 연료비, 광열비로 지출됐다. 그런데 만약 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자립한다면, 얼마의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일까? 이를 테면 유채와 재생가능에너지로 자원형 순환사회를 모색하고 있는 전북 부안군에서 에너지자립형 체계를 만들었을 경우를 가정해보자. 가구당 에너지 소비지출액을 적용하면, 2만7천54세대에서 연간 316억 원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내부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여기에 농어업이나 산업용으로 쓰는 에너지를 100% 지역 내에서 생산하고, 에너지자립을 위해 재생가능에너지 산업과..
재생가능에너지, 지역경제 살리는 6가지 효과 [기획연재]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⑮ [여성주의 저널 일다] 유성재 [에너지정치센터와 일다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관련한 기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필자 유성재님은 마들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입니다. -편집자 주]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석유정점, 고유가 문제의 강력한 대안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배출량을 30%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향후 10년 이내에 휘발유 소비를 20% 감축하고,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확대하겠다’며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도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