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주민 여성들 새로운 역사쓰기 레인보우 도, 국경을 넘다(9) 구한말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4세이자, 미국 이주자인 레인보우 도(Rainbow Doe)가 말하는 ‘이주와 여성 그리고 국경’ 이야기. 분단된 한국사회에서 ‘국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야를 넓혀줄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다] www.ildaro.com 아프리카, 미대륙 침략의 역사와 지식의 파괴 대학생 시절, 지극히 서구적인 방법론을 따르는 미국식 논문에 멕시코 원주민이던 우리 선조들의 가르침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가 내게는 가장 큰 고민이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선조들의 지식을 글로 풀어내기 시작하면서, 이런 작업은 끝없는 소용돌이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현자들이나 사원, 서적 및 예술적인 건축물을 ..
[일다] 교육으로 르완다의 미래를 만든다 日서 '르완다의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이끄는 마리 루이스 카벰가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희생자를 낸 1994년의 르완다 학살 비극에서 살아남아 일본에서 살고 있는 여성이 있다. 마리 루이스 카벰가(Marie Louise Kabemga) 씨가 그 주인공이다. “사람들이 교육을 받았다면 그 정도의 학살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마리 루이스 씨는 2000년 르완다에 학교를 건설했으며, 현재 일본으로 건너와 후쿠시마현에서 살면서 ‘르완다의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식민지 지배의 상흔-르완다 내전 르완다는 인구가 천만 명인 언덕이 많은 아름다운 나라다. 아프리카 중부 지역, 적도 바로 아래지만 고지대여서 기후가 온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