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텔롯데 법인을 고발하다 호텔 직원들이 수년간 일상적으로 당한 성희롱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타이틀을 달고 보도됐다. 이 말이 덧붙여졌다. 2000년 7월, 롯데호텔 성희롱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노동부 진정과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간다. 노동부에 진정을 넣은 사람이 327명이다. 파업에 참가한 여성 조합원이 600여 명이었으니, 절반이 넘는 수였다. 이 중 270여 명은 집단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도 함께한다. 피해자들이 요구한 손해배상액은 총 17억6천만 원. 소송 대상에는 가해자 12명의 상사뿐 아니라, ㈜호텔롯데와 관리 책임이 있는 대표이사 4명도 포함됐다. ▲ 롯데호텔 여성 노동자들은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노동부 고발과 손해배상 법정 소송에 들어간다. 당시 KBS..
(上) 파업 3일차에 드러난 사건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 데이트 초기부터 헤어짐, 이별 후 과정까지 피해자의 눈으로 낱낱이 재해석하며, 데이트폭력이 일어나는 과정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며 데이트폭력의 전모를 밝힌 책이다. 책의 전체 구성은 연 book.naver.com 때는 6월 29일 새벽 3시. 대테러진압부대로 알려진 솔개부대를 비롯해 2천5백명이 넘는 전투경찰이 롯데호텔 소연회장으로 들이닥쳤다. 연회장 안에는 1천여명의 롯데호텔 직원들이 있었다. 그들이 의자와 집기로 문을 막고 버텨보았으나 역부족이었다. 군사정권 방불케 한 2000년 공권력의 롯데호텔 파업 진압 ▲ 2000년 6월 29일 새벽, 롯데호텔 파업을 공권력이 강제 진압한 이후 모습. 사진 출처: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당시 연회장에 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