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은 ‘아이 낳는 사람’이 아닙니다[Let's Talk about Sexuality] 나의 몸은 누구의 것인가?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번 칼럼의 필자 레티마이투 님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는 베트남의 북부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어릴 시절부터 학교에 다니면서 가족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서 갑작스럽게 국제결혼이 사람들의 주 관심사가 되었다. ‘한국에 가면 더 잘 살 수 있다’, ‘한국 남성들은 아내를 잘..
불법촬영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대처하기[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성폭력과 성차별에 저항하는 여성들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카메라 등 이용촬영’ 성폭력 범죄 성폭력 범죄 중에서 지난 10년 간 가장 급증한 유형은 ‘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2007년 3.9퍼센트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5년에는 24.9퍼센트(대검찰청 2017 범죄분석)를 차지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 발생건수는 2011년 1천353건에서 2017년 6천479건을 기록해 6년 사이 4.7배 정도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촬영 대상이 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