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판과 오미네산은 여성이 입장할 수 없다?!전통으로 포장된 성차별, ‘여인금제’를 해제하라 올해 4월 일본 교토 마이즈루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스모대회에서, 스모판에서 쓰러진 마이즈루 시장을 도우려고 다가간 여성에게 주최 측이 스모판에서 내려가도록 요구한 일이 발생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스모의 ‘여인금제’(女人禁制, 종교의식 등의 이유로 여성의 입장을 금함)가 화제에 올랐다. 항의가 쏟아지자 일본스모협회는 여성차별이 아니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러나 나카가와 토모코 다카라즈카시(효고현) 시장이 스모협회에 요청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고시 나오미 오즈시(시가현) 시장도 ‘여인금제’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등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지금도 ‘여인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현..
성매매 시장처럼 산업이 된 ‘사이버성폭력’사이버성폭력 현황,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게 듣다② (박주연 기자)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불법촬영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와 같은 ‘사이버성폭력’에 대응하려면, 온라인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연대활동이 필수적이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 대표는 현재 이 세계가 ‘여성의 몸을 가지고 놀며 소비하는 거대한 온라인 성매매 시장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랑 대표에게서 사이버성폭력의 특성과 복잡한 구조, 우리가 좀 더 집중해서 깊이 파고들어야 할 문제에 대해 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이버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대체를 꾸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데요, 이 연대활동은 어떻게 진행하게 된 건가요? “피해자들의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