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귀촌하기엔 시골은 ‘험한 곳’이죠[비혼여성의 시골생활] 산자락에서 읍내로 나간 해민 ※ 시골살이를 꿈꾸는 비혼·청년 여성은 점차 늘고 있지만 농촌에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다’. 그들 대부분이 농촌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은 농촌에서 비혼·청년 시절을 경험한 일곱 명의 여성들과 만나,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삭제된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쓴 이들 모두 농촌에서 비혼·청년의 삶을 경험한 남원시 산내면의 여성들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지리산 산골 마을에 ‘혼자 사는 젊은 여자’ 서울에서 살던 해민(가명)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산에서 사는 삶을 꿈꾸어왔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삼십 대 중반 무렵 텃밭 농사와 귀농·귀촌 ..
뱃속의 아이와 함께 지중해 난민이 되다 에티오피아를 떠나 1년①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여성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이 제작한 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주여성과 난민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여성들을 인터뷰하여 1인칭 에세이로 재구성하였습니다. “Anything can happen in Macedonia road”라는 제목의 글 속 화자는 에티오피아 출신 여성으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이슬람 성’을 가진 딸이 학교에서 겪은 괴롭힘 에티오피아의 상황은 꽤나 복잡하다. 아디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