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겪어보았나요? 인격모독, 정신적 학대, 따돌림 등으로 노동권 침해 ▲ 논란을 일으킨 '루미네' 광고 영상 중에서. 올해 3월 일본의 쇼핑몰 운영회사인 ‘루미네’가 만든 자사 홍보용 광고 영상의 내용이다. 이 광고는 인터넷에 공개되었다가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이틀 만에 삭제되었다. 일본 노동정책연구 연수기구 나이토 시노 연구원은 여성노동자에 대한 괴롭힘(하라스먼트: Harassment) 실태를 설명하며 루미네 광고를 예로 들었다. 여자직원의 얼굴과 몸매에 대한 남자직원의 발언은 “하라스먼트적인 언동”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광고는 여자직원이 남자직원의 ‘수요’에 응하여 자신도 ‘직장의 꽃’이 되고자 다짐하는 내용이라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이 광고가 공개된 이후 ‘여성차별이다’, ..
여성혐오 사태는 언제쯤 끝날까 미디어에 난무하는 성차별, 왜곡되는 페미니즘 하루가 멀다 하고 여성혐오 관련 이슈가 터지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성혐오 발언이 만연하다. 매일 항의 대자보나 성명을 써도 시원찮을 판에, 여러 차원 여러 공간에서 ‘솔직하게 말한다’는 미명하에 여성혐오를 더욱 폭력적으로 드러낸다. 문제가 된 미디어 속 여성혐오 발언들과 관련하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블로그에서 정리해놓은 포스트를 소개한다. (더 지니어스: 여자를 혐오한 남자들 http://blog.amnesty.or.kr/9952) 사실 이슈가 된 내용들 외에도, 각 TV 프로그램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성차별 발언이 등장하고 있어서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잘 몰라도 비난할 수 있는 ‘페미니즘’? 최근에 페미니즘의 뜻..